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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산우회 선정

♣ (7월의 시)

漢詩(한시)

1. 懷河西(회하서)   東方無出處 獨有湛齎翁 年年七月日 痛哭萬山中 동방무출처 독유담재옹 연년칠월일 통곡만산중	1.하서 선생을 그리며   동방에 출처를 잘 한 이 없더니 홀로 담재 선생 한 분이셨다오. 해마다 칠월이라, 초하루 깊은 산속에서 통곡하셨죠.
1. Missing Master Haseo   Few in the East took the right course of deed More faithfully than master Damjae. Every year on the first day of the seventh month Deep in the mountain he wailed for the deceased King 〈송강시가 P236.201〉
♣ 참조: 金麟厚(김인후) 조선 중기의 유학자이며 시인. 호는 澹齋(담재), 河西 (하서)이며 성균관에 들어가 이황과 함께 학문을 닦고 1540년 문과에 장원 급제하여 벼슬길에 나갔고, 1545년 을사사화가 일어난 뒤 고향으로 돌아와 성리학 연구에 정진하였다. 하서는 인종의 스승이였기에 인종이 왕위에 오른지 일 년 만에 승하를 계기로 속세의 뜻을 버리고, 고향에 칩거 하면서부터 매년 인종의 기일이 돌아오면 고향집 뒷산에 올라 술 한 잔 마시고 곡하며 돌아와 시를 지었다 한다. 또한 松江 정철 선생의 스승이시다.

2. 蓮池 (연지) 山中畏逢雨 淨友也能喧 漏泄仙家景 淸香滿洞門 산중외봉우 정우야능훤 누설선가경 청향만동문

2. 연꽃 핀 못 산중에 비 만날까 두려워하네. 淨友(蓮)가 소란을 부리겠기에. 신선의 집 경치를 누설하여 맑은 향기 동구에 가득하구려. 〈두하묵적P105.126〉

訓民歌 (훈민가)

1. 형제우애   형아 아우야 네 살을 만져보라 뉘 손에 태어났관대 모습조차 꼭 같은가 한 젖 먹고 길러졌으니 단 마음 먹지 마라.

Brothers, feel each other󰡑s flesh. Who bore you and made you look alike? Grown up in the same bosom, never be unfaithful to one another. 〈송강시가 P128. 3〉

시조(시조)&단가(단가)

1. 쓴 나물 데친 것이 고기보다 맛이 있네. 초가의 좁은 것이 그 더욱 내 분수라. 다만 당 임 그린 탓으로 시름 겨워 하노라.

Boiled herbs, though botter, are more delicious than meat. My humble cottage is a fitting abode for me. But I󰡑m sorrow­stricken for my lord

7월 산행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